아이 자녀 청약통장 개설 시기, 납입금액, 미납된 돈 처리

 

임대차 3법 이후로 전월세 가격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고, 자가 주택을 구입하는 길이 더욱 좁아졌습니다. 그로 인해서 청약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부모인 자신이 집 때문에 고생하다보니 아이에게 청약통장을 만들어주려는 부모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명하게 청약통장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1. 미성년자인 우리아이 청약통장, 지금 만들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미성년자인 자녀의 경우 아무리 오랜 개월 수를 납입하더라도 납입인정기간이 고작 2년에 불과합니다. 즉, 미리부터 납입할 필요가 없고 성인이 되기 2년전인 만 17세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 직원의 달콤한 꼬임에 넘어가서 이런 사실을 모르고 가입하는 부모님들도 많습니다. 은행 직원 입장에서는 어쨌든 청약 통장 개설 자체가 실적이기 때문에 가입 유도를 하지만 가입자 입장에서는 득이 될게 별로 없는 행동이죠

 

 

2. 청약통장에는 매달 얼마를 넣는게 유리할까?

 

 

청약통장에는 매달 5만원에서 50만원까지 납입가능한데 가장 효율이 좋은것은 한달에 10만원을 납입하는 것입니다.

 

공공분양은 납입기간을 보고, 민간분양은 납입금액을 보는데 한달에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 금액이 10만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이상을 넘어선 금액을 굳이 납입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3. 청약통장 미납 회차 인정받는 방법은?

 

자동이체를 걸었는데 잔액이 부족해서 납입을 못했거나, 은행을 장기간 못가서 납입회차를 건너뛰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은행 창구에 가서 그냥 돈을 주시지 말고, 반드시 회차를 나눠서 납입해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5회차만큼 납입을 건너뛰었다면 50만원을 들고 은행창구에 가서 10만원씩 5회에 나눠서 납입해달라고 하면 5개월의 미납 회차도 모두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